매월 첫째 주 토요일, 한몸집 가족회의 날.
 
정훈, 승빈, 승유는 원가족 방문으로 부재 중이어서 도현, 준현, 현우와 삼촌, 이모 다섯 명이 모여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가족회의 마무리에 그동안 이모, 삼촌이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과 실천하고자 했던 ‘감사하기’  ‘자기 강점찾기’를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로 하고 각자 감사꺼리와 자기 강점을 찾아내어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살아오면서 사소한 감사꺼리를 무심하게 지나쳐 감사함을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활동에 처음에는 없다고 하다가  생각해 보더니 각자 감사꺼리를
하나, 둘씩 찾아서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참 무심하게 순간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점 찾기에도 각자 발표할 때마다 주위에서 공감해주어 강점을 인정해 주면서
본인도 미처 몰랐던 강점을 알게 되어 자신감을 찾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달에 한 번씩이라도 감사꺼리와 강점찾기를 통하여
감사함과 강점들을 몸에 익히고 마음에 새기면 어느 순간 내것이 되어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덕분에 이모와 삼촌도 함께 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가족회의를 마쳤습니다.
벌써 다음 가족회의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