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생활에 여념이 없는 도현이~
학급반장까지 맡아서는 더 바빠보이네요.
피곤해서인지 요즘 칠판이 흐릿하게 보인다고 하길래 혹시나 싶어 안경집에 가려는데
현우도 칠판이 잘 안보인다며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호기심 많은 우리 현우는 안경집에서도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음료수도 따라 마시고 이리저리 안경도 써보고 합니다.
호기심이 많은건 좋은거겠죠 ^^;;;;
먼저 도현이 형 부터 시력검사를 했는데 눈이 많이 나쁜건 아니고 교정이 필요할 정도라고 해 다행이다 싶었는데
문제는 현우였습니다.
도현이 형 따라온 현우의 시력이 더 나쁘다고 하셨습니다.
키가 작아 줄곧 앞줄에만 앉아서 시력이 나쁜것을 아마 잘 못느꼈나봅니다.
다행히 도현이 형때문에 지금이라도 안경을 쓰게 되어 다행입니다.
도현이 형은 현우가 시력검사 할 동안 이리 저리 자신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골랐습니다.
모범생 스타일, 김구 선생님 스타일, 아저씨 스타일~
지금은 안경을 써야하는아쉬움 보다는 안경을 쓰게 되었다는 즐거움이 더 큰 듯 합니다.
그래도 이모들의 마음은 썩 좋지 않습니다.
컴퓨터 할때, TV 볼 때, 책 볼때 그렇게 주의를 주었건만~
여기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현, 현우도 노력해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