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마을인사를 하러 마을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지나치며 인사는 자주 하지만 제대로 이야기 나누지 못했는데 오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항상 움직이던 순서가 있어 아이들이 먼저 알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걸었습니다.

 

먼저 방앗갓으로 향했습니다.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02.jpg

 

자주 떡과 참기름등을 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 한 가득이었습니다.

 

저희가 인사 갈 때 마다 어찌나 반갑게 받아주시는지요.

 

소식지도 나눠드리고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세탁소!!

 

세탁소 아주머니께 인사하고 주영이를 다시 소개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영아 지나가다 자주 뵙지만 오늘 소개하고 인사드리렴.”

 

세탁소 아주머니는 우리의 안부를 물으시며 격려를 해주셨지요.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06.jpg

 

이제는 달성공원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적두병 아저씨도 뵙고

 

홀마트에 들려 인사도 드리려구요.

 

적두병에 도착도 않았는데 적두병 이야기와 햄버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입에 군침이 돌았습니다. 아직 주영이는 적두병 맛을 몰라 현우가 설명해주는데

 

얼마나 맛있게 하는지요. 듣는 이 모두 군침을 흘릴 수 밖에요.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10.jpg

 

적두병 아저씨는 우리가 흘리는 땀을 보고 시원한 음료를 먼저 대접해주셨답니다.

 

아저씨께 주영이를 소개하고 저희 안부도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적두병아저씨가 우리를 위해 햄버거에 커피에 그것도 모자라 공갈빵에

 

계란 한판까지 후원해 주셨습니다. 인사만 드리러 갔는데 이렇게 한아름 선물을 가져 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적두병 아저씨가 선물한 계란은 인사를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받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깜짝 선물이 있는데 아무도 예상 못했습니다. 적두병 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알았지요.

 

홈마트 다녀온 후에 다시 이야기 할게요.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18.jpg

 

이제 홀마트 차례입니다. 홀마트 입구에 마침 아저씨가 계셔서 저희 소식지도 나눠드리고

 

안부도 전했습니다. 도현이도 함께 왔으면 좋은데 서울에 올라가게 되어

 

함께 못한 사연도 말씀드렸지요.

 

여기까지 왔는데 달성공원을 그냥 칠 수 는 없어서 우리는 공원까지 진출했습니다.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27.jpg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31.jpg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33.jpg

 

진귀한 동물도 구경하고 용맹스런 호랑이와 사자도 구경했습니다.

 

언제나 이 둘의 용맹을 비교하는 것은 재밌는 일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독수리, 늑대, 얼룩말, 오리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모두 보고 왔지요.

 

이제 집으로 갈 차례…

 

적두병 아저씨의 깜짝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38.jpg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39.jpg

 

우리가 달성공원에 간 사이 직접 계란에다가 한몸 가족 모두 얼굴을

 

그리셨습니다. 전화로 말씀해 주시시 않았다면 영원히 모를 뻔하였지요.

 

각자의 개성을 어찌나 잘 살려 그리셨는지요.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40.jpg  

 

7월마을인사 달성공원 041.jpg

 

어때요? 닮지 않았나요?

 

항상 마을인사를 다녀오면 반겨주시는 좋은 이웃들 때문에

 

더 힘히 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두손 까지 무겁게 하시니 고마움을 전하러 갔다가 더 고마움을 느끼고 오지요.

 

언제나 한몸을 지켜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