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서점에 들렀습니다.
한몸이 시내에 위치하니 서점에 함께 가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동안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들렀습니다.
저마다 읽고 싶은 책을 사라고 하였습니다.
“삼촌, 저는 또보나 파워레인저 살게요.”
승유는 또보와 파워레인저 광팬입니다.
집에 있는 책으로도 충분 할 것 같은데 더 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봅니다.
서점에 있는 책을 다 구이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승유는 이리저리 살펴보고 또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파워레인저 책입니다. 지난번 서점 올때 산 것아니냐고 하니
이번에는 새로 나온 것이라며 사야된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웹툰이 책으로 나온 것을 산다고 합니다. 종류도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모처럼 서점와서 고전이나 진지한 문학책을 사기를 내심 원했습니다만
지난 날 만화책을 끼고 산 저를 알기에 아이들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
아이들은 서로 바꿔보면 되니까 작가가 겹치지 않게 서로 회의를 합니다.
“승빈아 니는 이거 사라, 나는 이거 사고 그래서 바꿔보면 된다.”
“어, 형 내 이거 살게.”
이렇게 서로 타협하고 책을 고르기를 마쳤습니다.
우리가 항상 서점에서 책을 사고 또 가는 곳이 있습니다.
석봉 토스트 집입니다. 사장님이 항상 저희를 반겨주십니다.
대식구가 항상 다니는 걸 보니 궁금하여 물어보십니다.
“자주 이렇게 다니다가 요즘 안 보이시던데 오늘 뵙네요.”
“네, 저희가 책 사로 오면 꼭 여기 들리는데 요즘 서점 못 들려서 그래요.”
아이들은 토스트를 기다리면서 책 읽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책도 보고 토스트도 먹고 그리고 집에서 오늘 공부 안해도 되는 날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이니 승유는 자주 서점에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다음에도 또 와서 책도 사고 토스트도 또 먹자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