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대

 

새로 이사온 집은 LH 주거복지사업의 다가구매입임대주택을 지원받아서 오게 된 집입니다.

시중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제공하는데 완전 전세는 없고 보증금과 월세를 내야 하는 형식입니다. 다행히 보증금은 기존의 복권기금에서 제공받은 5천만원과 이사 갈 때를 대비해서 적립해온 시설지원적립금 천오백만원 정도를 합쳐서 최대로 보증금을 올렸습니다. 그래도 월세가 208,420원이 발생합니다. 이사 갈 생각에 무척 설레였지만 갑자기 생긴 월세를 생각하니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는 것이 맞는 건가 잠시 고민도 하고 표주삼촌과 이 재정을 어떻게 마련할지 논의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중구청 담당부서에서 이사를 하게 되는데 필요한 것이 없냐고 이것저것 물으시더니 몇 일 후 한몸의 월세를 후원 해 주실 분은 생겼다며 연락이 오셨습니다.

 

중구청 생활지원과의 이국진 과장님께서 중구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정원호 대표님을 연결 해 주셔서 한몸의 월세를 지원하기로 하셨다는 겁니다.

 

우째 우리에게도 이런일이!

고민하던 일이 한순가에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절차나 어려운 서류 등의 일의 많았는데 중구청 복지정책과 아동보육친화담당 계장님과 주무관님이 자신의 일처럼 알아봐주시고 막히는 문제는 함께 숙제를 풀어보자 하시면서 도와주셨답니다. 그런데 월세를 후원 해주신 분까지 알아봐주시니 너무 감사했답니다.

 

저희들의 고민거리를 한번이 날려주신 중구청 이국진 과장님, 정정숙 계장님, 박은정 주무관님, 에그 정원호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