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이모가 주신 티켓으로  모처럼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오페라와 발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연이었는데,

 

교향악단과 성악가와 발레리나들이 동시에 공연을 펼치는 평소 잘 보지 못했던 공연이라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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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구시립교향단 공연을 인상깊게 보았던 도현이는 이런 공연 오랜만이라며 즐거워 하였고

 

전에는 지겨워하며 졸던 준현이는 조금 재미없어 하긴 했지만 졸지는 않았습니다.

 

합창부 활동을 해서인지 특히 성악가들이 아리아를 하는 순서에는 더욱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런 공연이 처음인 현우는 공연 시작 10분만에 의자에 기대어 졸더라구요. ^^ 

 

나머지 식구들이 현우 조는 모습을 보고 키득키득 웃어대자 현우도 민망한 듯 일어났습니다.

 

이런 공연을 보지 않고 재우기가 아까워 이모들이 현우를 열심히 깨워가며 공연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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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평일날 해야 할 공부를 다 제쳐두고, 밤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니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함이 묻어납니다. 이모들도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니 더 즐겁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시간을 더 자주 가져야겠어요. 공부만이 능사가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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