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이모의 노력으로 우리 한몸 가족은 모처럼 연극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황리에 공연중인 김수로 주연의 이기동 체육관!! 빠밤!!

 

김수로와 솔비를 직적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한껏 들떠있었습니다.

 

우리는 공연 볼 채비를 하고 집을 떠났지요.

 

동찬 삼촌께서 운행을 해주셔서 우리는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동찬삼촌은 연극을 처음 접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진행 될지 많이 궁금해 했지요.

 

역시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것때문인지 공연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준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어서 공연장 예절을 다시 숙지 시켜주었습니다.

 

미리 화장실 다녀 올것, 큰 소리로 떠들지 말것, 집중할 것…등등…

 

준현이가 극장만 가면 화장실 가고 싶다고해서 미리 화장실도 다녀왔습니다.

 

(배안의 가스도 미리 배출하라고 했어요^^)

 

권투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일과 사람들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큰 줄거리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역경을 딛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멋지게 그려졌지요.

 

아직 아이들은 내용보다 순간의 장면들과 연예인에 더 관심이 더해지나 봅니다.

 

영화와 패리리가 떴다 에서만 보던 사람이 직접 눈앞에 연기를 하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이겠지요.

 

사실 삼촌들도 예쁜 솔비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는 멋진 연극을 한편보고 오는 길에 따라도 해봤습니다.

 

극중 우스운 전화벨 소리도 따라 노래불러보았지요.

 

영화와 다르게 연극만으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작은 무대 안에서 열연하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구요.

 

아직 연극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의 감수성을 채워주지 않았을까 기대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연극 한 편 더 보러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