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합창부에 준현이가 자진해서 들었나봅니다.
이쁜 목소리를 칭찬 해 주었더니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합창대회가 있다고 몇 달 동안 아침에 일찍 가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합창대회날이 다가오자 이모들이 꼭 구경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여러번~^^
이모들에게 멋진 모습 보이고 싶어 하는 준현이의 마음이 느껴져 이모들이 총출동하여 준현이 합창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복잡한 곳에서 겨우 준현이를 찾아 사진 한 장 찍어주었습니다.
초록색 단복을 입은 준현이가 더 개구스러워 보였습니다.
제일 앞줄에 서서 입을 크게 벌리며 진지하게 노래하는 준현이의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최고로 진지한 것 같습니다. ^^
이모들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했으면서 막상 응원을 온 이모들을 보니 부끄러웠는지 우리 준현이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흐릅니다.
이제 준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심을 내고 최선을 다합니다.
키가 큰 만큼 준현이의 마음도 더 자라고 단단해졌나봅니다.
준현이때문에 이모들도 모처럼 좋은 시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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