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은 준현이의 생일이에요^0^

 

한몸집은 어김없이 그날이 오기 며칠전부터 떠들썩거렸지요.

 

“이것 먹고싶고~ 저것 먹고싶고~ 무엇이 갖고 싶고…”

 

결국 우리 준현이는 형들이 mp3로 노래도 듣고 라디오도 듣는게 참 부러웠던지

 

생일선물로 mp3를 받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과연 준현이는 mp3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한몸가족의 생일상에는 빠질 수 없는게 있어요. 뭐냐구요? 바로 “치킨”이지요.

 

이날도 우리 표주삼촌은 앞치마를 두르고 치킨과 고구마를 열심히 튀겼습니다.

 

이모는 주방보조가 되어 삼촌이 시키는 대로 심부름을 열심히 했구요^^

 

오늘은 치킨과 고구마튀김, 케이크 그리고 떡볶이 까지 푸짐하게 준비를 했어요.

 

모두 우리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음식이고

 

그동안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것이라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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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 상 가득 요리가 올라가고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왔답니다. 모두 준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목이 터져라 열심히 노래를 불렀어요^0^ 노래를 부르고

 

소원을 빌고 초를 끈 다음 ‘덕담 한마디’시간이 찾아왔어요.

 

도현이 형부터 순서대로 준현이에게 하고 싶은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덕담이 쑥스러웠던지 준현이는 고개도 제대로 못 들었답니다.

 

모두의 덕답을 듣고 준현이도 답사를 해주어야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몰라

 

또 얼굴은 빠알간 토마토가 되었지요.

 

어쩔수없이 답사는 못 들었지만 준현이의 마음만은 우리에게 전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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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지막으로 케이크 커팅식!!! 준현이 생일이지만

 

주영이가 커팅을 도와주고 있어요^^

 

준현이보다 주영이가 더 기뻐하는 것 같고, 옆에 승유는 커팅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아~ 언제쯤 먹지?’라고 생각하는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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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을 예쁘게 자르고 우리는 삼촌의 정성 200%가 들어간 맛있는 요리를

 

 게눈감추듯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늘 생일때 마다 수고해주시는 표주삼촌 많이 고맙구요~~~

 

사랑하는 준현아,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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