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오고나서 소소하지만 참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잔소리보다는 호탕한 웃음으로 아이들의 실수에 유연하게 넘어가주고
사소한 거짓부렁에 아이들 스스로 반성할 수 있게 기회를 주니..
유쾌하고 넉넉한 삼촌은 아이들에게 구세주입니다.
가끔 아이들이 이런 삼촌을 활용(?) 해 요행을 부리기도 하는데 삼촌은 아이들 머리 위에 있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
오늘 아침에는 삼촌이 아이들과 식사를 하며 2011년 각자 구호를 정했답니다.
“이현우는” 하고 부르면 ” 정직하다! “
“권준현은” 하고 부르면 ” 할수있다! “
“표주삼촌은” 하고 부르면 “살을 뺀다!”
“권도현은” 하고 부르면 “성실하다!”
이렇게 외치기로 하였답니다.
오늘도 준현이가 수학공부를 하다가 쉬운문제를 잘 풀지 못해서 시무룩해 있자 삼촌이
“준현이는~! ” 하고 외치니
준현이가 “할수있다~!” 외치더군요. ^^
얼마나 보기 좋던지!
이제 함께 생활 한 지 1~2달 밖에 안되었지만 표주삼촌의 넉넉함은 너무나 큰 자극이 되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표주 삼촌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