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가 고등하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게 되어서 한몸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LH 전세지원에 신청하여 계명대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였습니다.

함께 집을 알바보고 결정하고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첫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장가보내는 마음으로 고운 이불과 식기세트 전신거울까지 챙겨 이사를 도와주었습니다.

형의 이사에 우리 동생들이 빠질 수 없죠. 승빈이 현수 승유도 함께 형의 짐을 날라주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였습니다.

 

현우와의 맛있는 마지막 식사도 하였습니다.

무식하게 툭 내뱉는 말이 은근히 웃긴 현우의 개그도 이제 자주 들을 수 없겠군요.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서지만 현우는 잘 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준현이도 한몸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준현이는 다시 엄마랑 생활하게 되어 양주로 떠납니다. 예전부터 엄마랑 함께 살고자 했는데 그동안 여건이 되지 않아서 아쉬워했는데 이제 준현형제가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할 수 없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충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더 사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준현이는 급하게 떠나게 되어 함께 파티는 못했지만 이모, 삼촌과 깊은 포옹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떠난지 한달만에 준현이는 한몸집에 놀러왔습니다. 그리고 용돈도 받아갔지요. 넉살 좋은 준현이의 모습을 다시 보니 좋았습니다.

준현이의 새로운 시작도 열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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