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4일.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몸가족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오기 전 미리 방문을 해 본 승유와 현수는 하루 종일 들떠 있었고 이사 당일 이사 올 집을 처음 본 승빈이는 집이 너무 좋아서 우리가 살게 될 집이 아닌 줄 알았다고 합니다.
힘겹지만 즐거운 이사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짐정리를 하였습니다.
작년에 새로 산 가구들이 이사를 오니 더 멋스러움을 드러냅니다.
샤워 부스가 있는 샤워 욕실은 아이들에게 완전 인기가 있습니다.
승유는 이사하고 처음 샤워를 30분이나 하였답니다. 물도 너무 잘 나와서 샤워 할 맛이 난답니다. 주방이 넓어져서 식탁에 자주 모여 재잘재잘 수다를 떱니다.
전한 간 학교도 바로 집 건너편이라서 초등학생들이 신이 났습니다.
예전보다 좋아진 환경에 아이들의 미소도 한 층 더 밝아진 듯 합니다.
왜 더 빨리 이사 갈 수 없는지 투덜 될 때도 있었지만 하늘의 섭리란 역시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것을 주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도움과 기막힌 타이밍으로 이곳으로 올 수 있었으니 저희는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 할 뿐입니다.
여러 형태의 모습으로 한몸을 도와주시는 우리 한몸의 이웃님들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