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매섭게 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따뜻한 봄바람이 우리를 포근하게 맞이합니다.

 

따뜻한 봄에 신학기가 시작되니 정말 기쁜일이지요.(아이들에게는 어떨지..??)

 

신학기를 맞아 경구중학교 학부모 총회를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아니 전부 어머니께서 오셨습니다. 그 가운데 저 혼자 남자여서 얼굴 들기가 민망했습니다.

 

전에는 시험감독다녀 왔는데 어머니께서 형수님이 보내서 오셨냐고 하셨지요. ^^

 

먼저 교장선생님 말씀과 각 부장 선생님들의 부별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이 경구중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요즘 가장 문제 되는 것이 학교 폭력이라고 했습니다.

 

사회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엄벌에 처하며 학교에서도 그러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안전하며 잘 배울 수 있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후에는 학부형 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서로 누구를 추천하며 동의하는데

 

모습이 학창시절 반장선거 같아서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지요.

 

학부형 선거가 끝나고 선생님 개별면담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늦은 시간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며 상담에 적극적이셨습니다.

 

학부모 총회 한번 가볼만 한…아니 꼭 참석해야 할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