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던(?) 겨울 방학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아직도 춥기만 한데 겨울방학은 끝이나서 아이들이 정말 실망했지요.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삼촌 제대로 놀지도 못했는데 방학 벌써 끝났어요!”

 

“뭔데, 니 많이 놀았잖아!!”

 

그 속마음 모르지 않지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는게 이치인데 괜시리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마음껏 뛰어 놀게 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한몸의 아들들아!!! 미안해….

 

방학때 못 놀았던 것 개학하고서도

 

시간이 많으니 같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