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에 2명의 어린이가 있습니다. 우리 귀염둥이 현수, 승유 입니다.
어린이날 몇일 전 부터 잔뜩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모님들로부터 무슨 선물을 받을지 기대하고, 한몸에 이모와 삼촌은 무슨 선물을 줄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다수의 장난감을 가지고 있고 얼마전 과학상자 풀세트까지 받은 터라
장난감을 다시 사달라고 하지는 못했습니다. 자기들도 장난감 사달라고 하기는 미안한가 봅니다. ^^
그래서 고민끝에 신발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아니 삼촌이 유도를 했지요.
“얘들아 너희들 장난감도 많고 과학상자고 비싼거 샀는데 아무거나 사지말고 필요한거 사야 안되겠나?”
“뭐 옷이나, 신발 이런거 좋잖아.”
“어….그럼 신발 할게요.”
” 맞나? 카면 신발 산다.”

그래서 신발을 사게 되었습니다.
신발을 사러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신어도 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사야기에 시간도 걸렸지요.
“삼촌, 저는 두개가 다 마음에 들어요, 고민좀 할게요.”
“삼촌은 이 하얀게 좋다.”
“아, 고민되네…삼촌 하얀거 해야겠다.”
고민 끝에 결정한 신발이라 더 애착이 가나봅니다.
다음 어린이날에는 더 좋은거 사줄게.
다음 어린이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