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에 가족여행으로 울진을 다녀왔습니다.

울진은 영미크이모의 고향입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차에 울진 바다와 계곡이 정말 좋다고 하여

의견을 모으고 결정하였습니다.

바베큐할 음식도 사고 물놀이 할 용품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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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획은 드 넓은 백사장에서 마음껏 수영하고 뛰어 노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넘실대는 파도 때문에 바다는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아야 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덕구계곡 이었습니다. 맑은 물과 산속의 시원한 공기는 바다에 대한 아쉬움을 가시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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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마음껏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한 여름인데도 물이 어찌나 차던지 처음에는 들어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더위를 계속 이길 수 는 없는 법이지요. 너도나도 물에서 첨벙첨벙 대며 놀았습니다.

준비한 수박도 배불리 먹고 간식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가 뉘었뉘었하여 우리는 콘도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하기전 유명한 덕구온천에서 여독을 풀었습니다. 왠지 몸이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베큐파티를 준비하고 밤새 먹도록 서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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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먹는 고기 맛이란 아무렇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평소 많이 먹지 않던 승빈이와 현우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식성좋은 준현이는 가장 오랫동안 앉아서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도 준현이가 끓이고 삼촌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먹은 만큼 보답하는 준현입니다. ^^

이제 아이들의 밤을 불태울 마지막 코스~ 노래방 입니다.

배도 부르겠다 밤은 길겠다 노래를 불러야 제맛이지요.

다 소화시킬 요량으로 큰 소리 지르는 준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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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기행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고 사이좋게 노는 모습 참 흐뭇하지요?

울진기행2 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