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동안 주영이와 함께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러 생각끝에 주영이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여행을 만들고자 로관삼촌까지 불렀습니다.
가기전 먹을 간식도 준비하고 옷도 준비했습니다.
자전거 수리도 하여 갈채비를 마쳤습니다.
목적지는 금호강입니다. 주영이는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강변은 어떤지 여러가지를 물어봅니다.
설레임반 두려움반에 잔뜩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로관 삼촌과 만나서 먼저 배를 두둑히 채웠습니다. 청국장에 한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자전거에 몸을 실었습니다.
다리를 지나고 강변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니 정말 공기가 상쾌했습니다.
땀흘리며 맞는 시원한 공기는 어디에 비할 때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모험심히 발동하여 더 먼곳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도로 끝까지 가자고 했지요.
몇십분을 탓을까 엉덩이가 아파왔습니다. 주영이는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호소합니다.
거의 고령군 경계까지 다다랐습니다. 중간 중간 오두막이 있어 휴식하며 과일도 먹고 물도 마시며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돌아가는길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뿐했습니다. 지나온 길을 다시 감상을 했지요.
정말 배가고파 오는 길에 짬뽕도 먹고 빵과 우유도 먹었습니다. 그만큼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힘든 만큼 추억이 쌓이지요. 주영이는 오는동안 정말 힘들었다며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한테 빨리 자랑하고파 입이 간질간질 하였습니다.
오늘 여행으로 주영이의 마음이 한 뼘 더 자랐겠지요?
다음에는 우리 아이들 모두 함께 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