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몸에 온 뒤로 동찬 삼촌이 거의 저 만큼 출근합니다.
가까이 살기도 하지만 저와의 친분이 그렇게 만듭니다.
그런데 준현이는 동찬 삼촌을 특별히 반깁니다. 동찬 삼촌이 언제 오는지 물어봅니다.
또 언제 같이 자는지 물어봅니다. 문소리만 들리면 동찬 삼촌이 오시는가 싶어 “동찬 삼촌”하고 외칩니다.
동찬 삼촌이 준현이를 정말 사랑하고 열심히(?)놀아주니
덩달아 준현이도 삼촌을 사랑합니다.
오늘 동찬 삼촌이 같이 잔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찬삼촌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준현이가 정말 신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