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한몸의 가장 큰 행사가 시작됩니다.
한몸을 도와주신 후원자님들께 드리는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입니다.
아이들과 카드를 만들다보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 줄 모릅니다.
재료구입, 카드제단, 작업장정리 까지 각자의 업무를 분담하고
카드를 만들기 시작 합니다. 저마다 만들고 싶은 카드는 제각각 모두 다릅니다.
하나도 같은 카드가 없는 세상에서 유일한 카드입니다.
승유는 카드를 줄 사람도 정했습니다. 이리저리 삐뚤빼뚤 하지만 자부심만은 최고입니다.
카드 만들기를 끝내고 서로 작품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지난 해 만든 것과는 또 다르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볼 수 있는 좋은 작업이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멋진 일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누가 자기의 카드를 받을지 궁금하지 않을까요?
카드를 받는 사람은 누가 카드를 만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사람도 적을 뿐더러 이렇게 직접 손수 제작한
카드는 더욱 귀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정성이 가득한 카드가
모두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