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은 표주 삼촌 생일입니다.

 

항상 무덤덤한 삼촌은 자기 생일이지만 별 내색없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도 모른채 있었지요.

 

그런데 생일 케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억하고 준비해준 것도 고마운데

 

직접 만든 케익이었습니다. 지선이모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 순간 울컥하며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그리고 승유가 전해준 생일 카드를 받고 또 한 번 기뻤습니다. 

 

7.jpg

 

8.jpg

 

아이들이 만든 새일케익을 가운데 놓고 인기메뉴 치킨으로 상을 채웠습니다.

 

큰형부터 막내까지 삼촌에게 생일축하하며 잘 살라고(?)하는 축하의 메세지까지 전하였습니다.

 

그마음에 화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너희들은 괴롭히고(?)겠다고 농담을 하였습니다.

 

모두 왁자지껄 한바탕 떠들고 열심히 준비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어찌나 고요해지던지요. 승유는 나온 배를 보라며 오늘 정말

 

많이 먹었다고 자랑합니다.

 

9.jpg

 

푸짐한 음식에 따뜻한 축하까지 있으니 매일매일이 생일이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아이들이 삼촌 생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처럼 아이들의 일상이 이처럼 즐겁고 특별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