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족여행은 두 가지 테마로 준비 했습니다.
 
하나는 한몸 가족의 단합을 위한 훈련이며 두 번 째는 문화유산을 통한 자아를 발견하기 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단합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한 결과 여름 스포츠인 레프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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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팅을 듣자마자 거친 물살과 시원한 강물이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도현이와 현우는 동강에서 한 번 타봤는데 이 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영미 이모는 물이 무섭지만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것 같다고 합니다.
 
한몸 가족은 8월 11일 청량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무슨 불운일까요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내심 비가 많이 올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레프팅 선생님께선 이런 날씨에 타야 더 재밌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더 시원하고 더 힘들다고 합니다. 비가 오기를 더 기대하는 눈치였습니다. ^^
 
안전한 레프팅 체험을 위해 안전교육을 듣고 배위로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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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조교 선생님이 회치면 “셋, 넷”하고 복창했습니다.
 
“참새” ” 짹짹” “고양이” “야옹야옹” 재밌게 구령에 맞추어 노를 저었습니다.
 
이슬비가 내려 덥지도 않고 시원하였습니다. 정말 오히려 비가 반가웠습니다.
 
급류구간에서 선생님이 요령있게 배를 이리저리 돌려 바위들을 잘 피해갔습니다.
 
급류에서 잘 못 운행하면 배가 뒤집혀서 사고가 나기 쉬운데 자기는 베테랑이라고 걱장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대구 출신에 해병대까지 나왔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갔습니다.
 
바위위에서 멋지게 다이빙도 했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했지만 모두들 용기를 내어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깊은 물에서 수영도 하고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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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가 다다르자 왠지 모르게 아쉬웠습니다. 가장 긴 코스를 체험하였고 해가 지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승유는 나중에 아버지와 또 한 번 오고 싶다고 합니다.
 
저녁이 되어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푸짐함 고기에, 소시지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시원한 마루에 앉아 오손도손 음식을 먹으니 더 바랄게 없었습니다.
 
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물놀이가 아쉬어 승유랑, 승빈이, 준현이는 강에 가서
 
물고기도 잡았습니다. 시원 강물에 발을 담그니 다시 수영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레프팅 체험과 한몸가족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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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협동의 중요함을 이야기 합니다. 한 배가 가는데 서로 노를 다르게 저으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한몸생활에서도 협동하고 맞추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몸과 가족에 대해서도 나누었습니다. 우리들 모두 한몸이 제2의 가족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마다 표현은 달라도 한몸이 아이들이 기댈 언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일 일정을 위해 모두 일찍 취침을 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있을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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