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마음 가득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을 위한 조그마한 선물을 만들었답니다.
초등아이들은 희한하게도 만들기를 한다면 엄청 좋아라 한답니다.
중딩이 된 첫째는 시험이 다가와 오늘아닌 시험 준비를 한뒤 만들고 싶다네요.
그래서 훗날을 도모합니다.
둘째는 꾸역꾸역 카드만들기를 할 때 마다 자신의 그림을 스케치하고 싶어합니다.
(사실 그림솜씨가 자신이 생각한 만큼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답니다.)
조금은 쉽고 이쁘게 만들도록 이번엔 더 많은 재료를 준비했는데
그림을 그리겠다며 펜을 잡네요.
그러다보니 표현의 자유가 있기에 그냥 내버려둡니다.
셋째는 어렵지않은 스티커 도구와 카드종이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붙이고 자르고 자유롭게 거침없이 만들어갑니다.
이런걸 보면 의외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만들기 한다니 젤루 먼저 책상에 앉아 몰입합니다.
막내는 평소 미술을 좋아하다보니 나름 그림에 대한
자존심(?)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
(특히 셋째형)을 많이 의식한답니다.
그런것 보면 막내는 막내 인가 봅니다.
이렇게 즐겁게 만들고 나더니
스스로 정리정돈도 하고 적극적인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런 활동이라면 여러 번 할 수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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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2021년 코로나 상황가운데 무탈하게 안전하게
보낼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관심 가져주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후원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달여의 시간 끝까지 아이들을 잘 지도하고 양육하겠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