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함께하는 성(性) 이야기, 22.11.24 1차 22.12.01 2차>

 

궁금하지만 묻지 못한 이야기 그리고 ‘카더라’로 배운 쉬쉬한 우리들만의 이야기… 를 성교육 전문선생님과 함께 풀어가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낯선 물건과 부끄러웠던 단어들을 접하며 새로운 세계에 입문한 것 같습니다. 한몸 가족은 그래서 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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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언제쯤 끝이 나려나….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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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셋째가 어려움의 시기를 겪게 되네요.

함께 학교에서 조별과제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모두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12월의 첫날 결국은 코로나가 찾아왔네요.

 

혼자서 하는 것을 많이 버거워 하는 아이라 자가격리 기간이 더 걱정이 됩니다.

생전 처음으로 혼자서 방도 쓰게되고…..

무엇을 하던지 이모, 삼촌에게 확인하는 셋째로서는 이번 이 경험이 홀로서기의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증상은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무증상처럼 아무렇지가 않네요.

그런것만해도 그저 감사합니다.

아프기까지 했다면 더 서러웠을 셋째.

 

화이팅 ~!!!!

 

더 성장할 셋째 화이팅~!!!

 

 

<격리가 끝나가는 날, 22.12.07>

셋째는 혼자 있는 시간을 참 잘 견디고 버티고 있습니다.

무료하게 하루를 생활하면서 지저분한 책상 위를 정리정돈도 하였다가

책상 서랍도 꺼내 정리하였다가

칼림바를 가지고 악보를 연습도 하였다가

그림색칠하는 것도 하기도 하고

주머니 만들기도 하고~!!!

 

격리 첫날에는 심심하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주루룩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왠걸 이제는 심심하지만 의연하게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뭔가 조금 자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제 몇일 남지 않았어~!! 화팅~!!

 

 

<막둥이 22.12.09>

 

늦은 밤 작은방에서 생활하는 형들은 없고

고요하게 컴퓨터 자판과 불빛만 가득합니다.

막둥이도 원가정에 갈 수 있었는데 아버지의 사정으로 내일 아침에나 가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가 많이 많이 차분한 한몸 분위기 입니다.

거기다 어두운 불빛아래 트리의 전구가 밝게 빛나네요.

 

삼촌 이모들이 아이들 관리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를 장만(?)했습니다.

 

아이들의 반경과 모습도 관찰하고 업무도 진행하고~~!!!

 

나름 운치가 있고 효율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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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견학 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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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활동_스테이크와 가니쉬…, 22.12.31>

 

2022년의 마지막날 우리는 막내가 먹고 싶어하던 소고기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큼직하고 두툼한 고기에 욕심을 낸 막내와 첫째, 먹는 것에는 그닥 관심이 덜한 둘째, 각자 먹을 양의 고기를 잘라내어 칼집도 내고 부드러워져라~ 부드러워져라~ 되뇌이며 고기도 흠씬 두드렸답니다. 그리고 연근의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가니쉬로 올릴 수 있도록 조림까지 하였습니다. 얼마전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바꾸며 불조절에 조금 실패하여 고기가 더디 익어 생각보다 덜 부드러웠답니다. 오늘의 실수는 다음에 다시 만회하기로 하고… 오늘도 즐거운 요리활동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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