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영화관 가는게 깨름직한 아이들과 맛난 음료를 배달시켜 먹으며 영화관 기분을 내봅니다.
오랜만에 다들 둘러앉아 역사영화를 봤습니다.
아이들이랑 밥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막내가 예전형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본 영화 얘기를 했더랬죠.
조금은 아이들 나이에 맞지 않을까 싶은 영화이긴 했지만 첫째와 둘째를 위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1987
#영화
근현대사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었던 그 시대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
아픈 역사라 할지라도 진실을 제대로 알고 기억해야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하기에 힘들지만 설명하며 함께 관람했습니다.
지금의 민주주의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허나 그 길을 위해 애쓴 많은 이들의 눈물과 피, 땀 그리고 애씀과 노력은 외면해서는 안되겠지요.
이 아이들이 그 많은이들의 마음을 알아 멋진 어른으로… 아니 괜찮은 어른으로..
그렇게 자라길 작게 나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