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산책 겸 영화관람, 24.1.6>
심통가득한 셋째와 셋째 챙겨주는 첫째, 이야기하는데 정신 없는 둘째까지…
주말아침 욕실정리정돈을 하는 것이 버거웠는지
오랫만이라 하는 법을 까먹었는지…
시작부터 툴툴툴 거리다 두 이모들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듣고
심통이 제대로 삐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영화를 보러 산책겸 메가박스 신세계점 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이모도 아이도 조금은 누구러 지기를 기대했지요.
작년에도 영화를 보기위해 걷기도 했던 거리라
다같이 산책겸 운동겸 걸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 조금은 괜찮아지는 듯 하더니….
여전히 속상함은 어쩔 수 없었는지 머쩍어서인지(아무래도 후자였나봅니다.)
거리를 두고 걸어오는 셋째.
결국 위기가 오기는 왔으나 더 인내해 보고 관찰해보려고
기다려 보았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한 뒤 아이들에게
시작은 먼가 좋지 않았지만 영화는 재밌게 보자며 타일렀습니다.
아쿠아맨그리고로스트킹덤 이라는 영화
아이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 다들 재밌었다며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애쓰며 나오면 좋은데 그 시작이 쉽지만은 않네요.
^^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 겠지요^^
아참. 막내는 태권도 시범단 연습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네요.
다음달에 다같이 한번 영화를 보려고 약속해 보았습니다.^^
<베이킹예비체험활동, 24.01.08>
자립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예전 그룹홈과 소통하였던 슈슈네쌀쿠키 사장님과 새로운 일정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이모 삼촌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베이킹에 대한 많은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둘째는 참 먹는 것을 가리지 않는 아이랍니다.
학교에서 직업과 관련한 수업을 들어봤었던지
어느날 빵을 만드는 것에 대해
질문하며 이야기 창구를 만들더군요^^
현실적인 방안과 과정에 대해 선생님과 짧지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객관적 정보와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음 번에는 오븐도 사용해서 만들어 볼 기회도 만들면 좋겠다며
선생님도 아이들도 함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여름 두번째 만남의 시간을 가져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진행하면 너무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체험의 기회도 되었지만
마음 가득한 반찬과 간식, 그리고 다양한 도구들까지 챙겨오신 선생님
그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진심을 알게되었는지
진행하는 내내 말한마디 하지 않으며 초집중을 했습니다.^^
이 귀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무대가 이곳과 웹을 통하여 전할 수 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이렇게 마음과 재능을 나눠 주신 선생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아이들을 대신하여 전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만남, 24.01.11>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식사….
우리 아이들이 출석하는 서대구교회의 교회학교 초등부, 중등부 부장선생님께서 맛있는 중화요리를 사 주셨습니다
익숙한 자장면, 짬뽕, 탕수육에서 부터 조금은 생소한 낙지짬뽕, 해물쟁반자장, 새우깐풍기 까지 식탁 가득 풍성한 저녁식사 자리였습니다 낙지짬뽕을 주문한 막내는 사명감을 가지고 뚝딱 한 그릇을 하였고요… 다양한 요리에도 자장면을 꼽배기 먹었던 첫째도 무척 만족해 하였습니다 첫째는 교회학교를 다니지는 않지만 교회 선생님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로 서로를 세우며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한몸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대구교회 선생님….
<학원 start, 셋째~!!!, 24.01.12>
중학교에 들어가는 둘째가 드디어 학원에 입성했습니다.
형이 다니는 학원이기는 하나 새로운 시작이라 긴장이 많이 되나 봅니다.
괜찮다가 갑자기 머리도 아프다고 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둘째
새로운 환경이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
마음이 자라 조금은 이제 의연하게 받아드리는 둘째가 되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둘째의 결심으로 심리치료를 올해 6개월 가량 세란아동발달센터에서 더 받기로 하였습니다.
용기내어준 둘째의 결심이 빛을 바라기를….
그래서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게 살아내는 마음의 힘이 생기기를 바래봅니다.
<동네산책2, 24.01.13>
시내 걷기 한판~~~ 다이소로 고고고~!!!!
<안전교육&가족회의, 24.01.18>
한몸에서는 아동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매달 진행하는 그 시간에 토론과 함께 안전교육도 함께 병행합니다.
최근들어 붉어지는 많은 약물의 위험도가 청소년을 위협하고 있기에 아이들과
약물에 대한 위험성을 지도하는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모두 받은 교육이지만 일상에서도 조심하여야 하기에
다같이 영상을 보며 공부해봤습니다.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 태권도학원, 도서관 등을 빈번하게 이용하기에
이용시 조심해야하는 교통질서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였는데요.
아이들 모두 안전을 늘 기억하며 일상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볼링활동 1/21~>
우리 아이들이 좋은 취미를 가지면 좋겠다 싶어서 볼링을 지난 해 겨울 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볼링에 대해 이야기하고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하여 시작했고
지금은 각자 볼링화에 볼링공까지 구비해 놓았습니다.
자세도 연구하고 유투브도 보면서 더 잘 해보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아마 볼링이 한몸 아이들에 장기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
<가족독서활동&학습방법지도프로그램, 1월>
2024년 맞아 아이들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지 못하기도 하고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된 아이들과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단락이 간략한 줄글을 다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떻까싶어 가족독서활동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도서도 필요한 아이들은 함께 구매하구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도 가지고, 자신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기를 꿈꿔봅니다.
작년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기록하며
자신만의 방식을 찾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아예 프로그램으로 잡았습니다.
‘티처스:성적을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한 뒤
자신에게 도입할 수 있는 공부방법을 찾아 실천해보기도 하고
피드백을 스스로 받아보기도 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고학년이 되어가다보니 공부에 대해 조금씩 필요성을 느끼는 듯합니다.
이 것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길이 넓어질 수 있기를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