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년가까이 준비하던 한자시험을 셋째가 치르고 왔습니다.
출근하자 마자 달려나와 셋째가 말합니다.
” 이모, 한자 시험 치고 왔어요.”
” 아구. 고생했다. 아는 거 많이 나왔던??”
” 네. 많이 나왔어요~!”
자신감 뿜뿜한 셋째의 그 말이 왜이리도 좋은지요.
결과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렇게 자신감이 생길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겠지요.
아이들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는 것이 그저 좋고 감사합니다.
지난 가족회의 때 아이들의 희망사항이 있어
다함께 장을 봐와서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첫째와 둘째가 팀이 되어 머랭쿠키를 만들고
셋째와 넷째가 팀이 되어 스파게티(크림, 토마토)를 만들었어요.
힘든 일은 삼촌이 나서서 도와주고 수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먹어보았지요.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 먹어서인지 더 맛나게 먹고
늘 대접만 받고 밥상을 받아서만 먹던 아이들이
이제 삼촌에게 대접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사진 너머 보이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안정감이 느껴져 그저 행복한 오늘입니다.
지난 주말의 일상을 보시며 미소한번 지어보세요~!!!!
아참~~~ 이것 아이들이 자랑하고 싶다고 올린 사진이예요~~~~
요즘 색감에 눈을 떴는지 그림그리기에 제대로 집중하고 있네요.
스스로 하고 싶다고 얼마나 조르는지…
아마 그림색칠하는 도서를 구매해야할 거 같네요.~!!!^^
행복한 고민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