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없는 주말
둘째와 셋째는 공부를 마치고
뭘하고 놀까 생각하다가
다같이 보드게임 3차까지 하고
글자쓰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요새 글자쓰기에 재미 들리 셋째
둘째 형에게 같이하자며 졸라 보내요.
둘째는 예전 방과후 수업을 해서인지 써내려가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그러나 뭔가를 시도하는데에 두려움이 있는 둘째는 시작하기를 많이 망설입니다.
잘 하지 못하여도 되는데
뭔가 잘해서 칭찬을 받고자 하는
둘째의 마음이 참 아리고 안타깝습니다.
이제 조금은 그 받는 사랑이 채워져 아무렇지 않고 배풀수 있는 둘째가 되기를.
그리고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둘째가되기를 바래봅니다.
중학생이 된 첫째는
이제 동생들과 노는 방식이 전혀 달라 다른세계에서 보내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큰 어른으로 가는 걸음으로 그만큼 자라가기를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