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이 참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주 월요일 대구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진행하는 집단상담이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상담하시는 선생님의 가족분들 중 확진이 발생한 부분이 있어

한주 상담을 쉬도록 했습니다.

아이들도 한참 재미 있어지려는데 선생님을 못본다니 다들 걱정을 하네요.

덕분에 지역아동센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다행이기는 하였지만

이토록 가까이에 그 영향이 있을 줄이야….

더욱 경각심을 가지며 조심하도록 교육하였습니다.

 

3월이 지나 4월이 들어가니 온 세상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네요.

그런 가운데 답답한 아이들을 위해 계획된 산책나들이

지난 가족회의 때 신천 강변에 가자는 아이들의 의견을 생각하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고 조심스럽고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각이 더 많아졌지요.

봄이라는 것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예전보다 많지 않아 많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조금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햇살을 누리게 해 주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여겨져 아주 조심스럽게 외부활동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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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키며

신천강변을 아이들과 함께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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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가지고 놀기도하다가

가지고 간 물감을 이용해 그림도 그려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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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앞에서 사진도 찍어보다가

이렇게 저렇게 여러모양으로 오랜만에 즐겨보았습니다.

 

하루빨리 조금은 자유롭게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햇빛도 많이보고 걷는 운동도 많이 한 아이들에게 인근 편의점에서 간식도 나눠먹고 장난감도 득템하고

(간식먹을 때는 인적이 없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손소독을 하고 최대한 조심하여 섭취했습니다.)

 

아이들도 좋았다며 재미난 하루였다며 이야기를 하네요.

 

다음 번에는 중학생인 첫째도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인지 친구들과의 약속이 많이 생겨서인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않아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마음이 성장하고 자기만의 시간과 생각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러기에 그 시간 또한 존중해야 겠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게만 자라렴~!!!

 

모두모두 건강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