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보는 거야_루지체험

새 학기 시작하기 전 대체공휴일 삼촌, 이모, 5명의 아이들이
함께 통영에 있는 루지를 체험하러 다녀왔습니다.
루지는 나무와 철로 만들어진 소형 썰매를 타고 인공 얼음으로 된 도로를 달리는
운동 경기라고 하는데요. 얼음까지는 아니고 썰매가 다니는 길을 도로로 만들어
안전한 공간에서 즐기는 체험이랍니다.
이미 아이들 중에는 여러 번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있긴 합니다.

막내는 새롭거나 익숙하지 않을 때, 무섭다 느낄 때 하기 싫어하는데
이번엔 곧잘 해냈습니다. 다시 타 보더니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불편해 합니다. 타고 싶지 않은 티를 내고 있는 막내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루지 운전할 때 자꾸 멈추게 되어 힘들다 합니다.
그리고 팔목이 아프다며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기도 하고
형들은 신나게 씽씽씽 속도를 내며 타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생기는지 고민이 가득이네요.
그런 막내를 다독이며 다시 한번 해보자고 권해봅니다.
케이블카를 기다리면서 저의 비슷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괜찮을거라고,
더 재밌을거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막내가 용기 내어 저와 같은 도로를 달려보았습니다.
웬걸?

막내가 저보다 앞서 치고 나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 타고 난 뒤 도착 지점에서 자신이 이번에는 멈춰지지 않았다며
신나게 이야기 합니다. 용기내어 준 막내에게 잘하였다고 듬뿍 칭찬하여 줍니다.
이렇게 또 한 뼘 자라나 싶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재밌게 놀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