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부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 준현이…
공부하다말고 이말을 합니다.
“할것도 넘 많고 너무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준현이의 이말을 들으면서 내가 너무 빡빡하게 공부를 시킨 것은 아닌지 다시 점검을 해보게됬죠.
조금 늑장을 부려서 너무 공부의 시간이 길어진 것이 더 그렇게 느끼게 했나봐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느긋하게 공부를 도와 주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슬하게 마친 준현이… 현우 형이랑 팽이 돌리기를 하고 싶다네요.
그것 마져 못하면 제대로 놀지 못한 마음에 섭섭해 할까 염려 되어 그리하게 뒀답니다.
그래도 오늘 준현이의 모습에서 의젓한 모습을 보아 엄청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는 예전의 준현이가 아니더라구요.
힘들어도 꿋꿋하게 자기의 불량을 해내는 준현이…
이제 키가 자란 만큼 마음도 내면도 쑥쑥자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네요.
^^
한몸 속에 이런 행복이 있다는 것 참 너무 좋습니다.
준현이도 그런 행복을 언젠가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