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12일 양일 간 하나투어에서 지원하는 희망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요 테마는 ‘내 꿈에 날개를 달자’ 였답니다.
가장 중요한 일정 중 하나로 서울의 ‘키자니아’라는 직업체험테마파크에 가기로 해서
우리 아이들은 홈페이지를 보며 어떤 직업을 체험하고 싶은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었습니다.
‘키자니아’는 작은 나라의 개념으로 그곳에서만 통용되는 ‘키조’라는 화폐가 있는데
직업을 선택하여 일을 하면 키조를 벌 수도 있답니다.
키조를 키자니아은행에 넣어두면 이자도 붙고 ATM기기로 찾아 쓸 수도 있었습니다.
키조로 시티투어버스 요금을 내고 키자니아를 한 바퀴 둘러보기도 하고,
도현이는 운전면허시험을 보고 운전면허를 따기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했고 또 즐거워했던 직업은 바로 ‘축구선수’!
작은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멋진 선수가 되어 승리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
현우는 이마트 쇼핑체험을 하였습니다.
고객이 되어 목록표대로 장을 보고 캐셔를 통해 계산까지 합니다.
이 제품 저 제품 꼼꼼히도 살펴보는 것이 알뜰한 소비자가 되겠는걸요~? ^^
준현이는 자동차정비공 체험을 하였습니다.
멋진 주황색 정비모자를 쓰고 타이어도 갈아보고, 차에 왁스칠도 하는 모양이 능숙하였답니다.
키자니아 체험을 마치고 유람선을 타러 한강으로 고고씽~!
유람선 안에서 마술쇼를 해주었는데 맨 앞에 앉아있던 준현이가 도우미로 불려나가 신기한 마술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다음 날엔 명보 아트홀에서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친구들과 이리저리 뒤섞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 드럼 퍼포먼스 그룹인 ‘드럼캣’ 팀의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아이들은 TV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팀이라고 하면서 연예인이라며 사인을 받기도 하였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여러모로 어려웠던 서울 여행이었지만, 나름 즐거운 가족여행의 추억을 또 하나 쌓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