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음력 설날을 맞아 한몸 가족은 분주했답니다.
먼저 우리는 설 명절 음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설 하면 빠지면 안되는 한살 더 먹게하는 떡국
맛있는 해물파전, 달콤바삭한 고구마전, 먹기좋은 동그랑땡, 씹는 맛이 좋은 고기산적…
우리는 모든 솜씨를 쏟아내 설 명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도현이와 준현이는 주영 이모를 도와 고구마 전과 해물파전에
도전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전을 부치기란 여간 쉽지 않은데 준현이는 힘든 모습없이
정성껏 고구마 전을 부쳤지요. 도현이도 덩달아 열심히 했습니다.
둘다 이모의 양팔이 되어 전을 부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구운 전을 서로 먹어가며 서로의 요리 솜씨에 칭찬까지….
현우는 표주 삼촌을 도와서 동그랑땡 부치기와 고기산적 굽는데 일조 했지요.
하나 하나 정성스레 동그랑땡을 뒤집었습니다.
현우의 정성에 ‘시가’에서 현빈이 말한 이태리 장인의 한땀 한땀 에도
견줄만 했습니다.
맛이야 당연히 일품이겠죠!!
모든 한몸 가족이 모여 설 명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설 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나게 했습니다.
이제 모든 음식은 만들어졌고 감사히 먹을 차례…
우린 특별 손님을 초대 했습니다.
중일 삼촌과 동찬 삼촌!!!
함께 떡국을 먹으며 한 살 더 먹는 것을 실감했지요.
맛있는 전도 함께 먹었습니다. 꿀맛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중일 삼촌은 떡국을 좋아해서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안그래도 나이가 많은데 더 드셨지 뭡니까…하하하.
설 명절 함께 나눌 음식과 가족이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