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자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자고 했습니다.

 

가족회의를 하면서 함께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 하는 중에 수영장이 나와서 쉬는 토요일 약속을 했지요.

 

삼촌과 함께하는 놀이에 아이들이 맘껏 들떠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기에 더 들떠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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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표정은 영 들떠 있지않아요 ㅜ.ㅜ)

 

먼저 대구 학생 문화센터의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속담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6월까지 실내 공사를 해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달서구는 참 크더군요. 옆에 수영장이 또 하나 있었지요.

 

우리는 조금 더 걸어 거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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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아이들은 정말 물개가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뛰면서 첨벙첨벙 서로 물놀이 하기에 바빴지요.

 

오늘 많이 놀아야 한다면서 일찍부터 나섰는데 원 없이 놀다가라고 했습니다.

 

현우는 수영을 조금 배웠던 터라 수영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우 특유의 찡그린 표정으로 자유형을 하며 나가는데 박태환 부럽지 않아다면 과장인가요?

 

삼촌은 힘이 빠져 쉬고 있는데 아이들은 어디서 힘이 나는지 3시간째 물속에서 있었답니다.

 

신이 주신 체력을 과시를 하듯 더 놀고 싶은 표정이 얼굴에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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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우린 밖에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어때요 수영후 모두들 정말 훈남이 되지 않았나요? (정말 훈남입니다 ^^)

 

 몸으로 부딛히며 삼촌과 아이들은 오늘도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