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방학이 다 끝나가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안타까워 하고 있지요.
귀한 방학이 다 가기 전에 재미있는 공연을 하나 보려고 했어요.
요즘 인기 최고인 ‘모차르트 오페라 락’을 보기로 했는데 승빈이와 승유는 나이 제한으로
함께 뮤지컬을 보지 못하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로 하였답니다.
한몸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승빈이와 승유도 삼촌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기에 이모는 마음이 놓였습니다.
먼저 뮤지컬을 이모와 함께 관람한 주영, 도현, 현우, 준현은 계명아트센터에 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가장 좋은 좌석에 앉아서, 그리고 바로 눈 앞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고
배우들의 노래와 행동 뿐만 아니라 표정 하나하나 눈에 들어와서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뮤지컬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모차르트 음악 CD를 들으면서 왔는데 아이들 모두가 음악과 관련된 순간순간의 장면을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왔답니다.
한편, 영화를 관람하는 팀은 삼촌, 승빈, 승유로 오붓하게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처음에 보고자 했던 ‘점박이’를 보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영화 ‘빅 미라클’을 관람했습니다.
승유가 내용을 어려워 하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승유도 집중해서 잘 관람하였고,
맛있는 팝콘, 나초와 음료를 먹으며 재미있게 영화를 봤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저녁으로 돈가스를 먹고 들어왔는데, 승유가 매우 좋았던지 집에 돌아오자마자
같이 가지 않았던 형들에게 쉬지 않고 자랑을 했다지요^^
뮤지컬과 영화를 관람했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은 재미있는 연극을 또 보러 가자고 합니다.
조만간 재미있는 연극을 관람한 이야기를 올릴 것 같으니 기대해주세요!!^0^
좋은 연극 있으면 소개도 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