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다름아닌 만화책을 무척좋아하지요.

 

이번에도 보고싶은 책과 만화책이 있어서 언제 서점나들이 하냐고 서로 아우성입니다.

 

우리 막내 승유도 책을 정말 사랑하는지라 서점나들이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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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신간 웹툰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 다음 시리즈를 사러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또 찾기 시작한 곳은 학습만화가 있는 코너입니다. 다채로운 색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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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보고 싶은게 많은지 이리저리 한참을 고민하였습니다. 만화책 한권도 신중해야지요.

 

친구와 바꿔볼 수 있는지, 집에 있는 다음 편과 같은지 고르고 골랐습니다.

 

늘 새책과 함께하는 서점 주인이었다면 아이들이 마음껏 볼 수 있을텐데 하고 상상도 해봅니다.

 

아이들은 책들을 열심히 비교 끝에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선택했습니다.

 

만화책만 사면 무언가 아쉽지요?!

 

그래서 <논어> 도 아이들마다 샀습니다.

 

새해에는 고전을 읽으며 마음을 더욱 넓게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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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이 주는 기쁨을 아시나요? 무슨내용인지 알고 싶고 빨리 읽고 싶고…

 

아이들은 조금 상기된 얼굴이었습니다. 집에 빨리 가자고 발걸음을 서두르지요.

 

그러나 바로가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다음 코스를 은근히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항상 서점나들이 갈때마다 들르는 곳! 토스트 집입니다.

 

맛있는 토스트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책이 주는 기쁨과 음식이 주는 기쁨을 모두 누립니다.

 

아직 읽지도, 먹지도 않았는데 몸과 마음이 벌써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는 길은 발걸음이 더욱 가볍고 즐거웠습니다.

 

(승유가 이제 글자를 조금씩 알기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