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따뜻한 사랑과 더하여 많은 정보와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뿐만 아니라 양육자 저희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기에 <EBS 부모>를 보고 함께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편을 보았는데 그 중 <내 아이 공부 두뇌 만들기>편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배운 내용을 잘 설명하거나 읽은 책의 내용을 잘 풀어내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모든 아이들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욕심이지요.!!)

 

꼭! 몰라요, 그냥요, 대답을 원치 않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때 대부분 부모님, 양육자들이 답답해하고 아이들에게 관심보다는 훈계로 대하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저도 그럽니다. 반성합니다.)

 

또 한편 아이들이 대답을 잘 못하니 부모님께서 설명을 하시며 그냥 혼자 답을 내어 아이들이 더욱 스스로 생각을

 

말할 수 없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대다수 부모님이나 양육자들이 학구열이 높아서 그런가 봅니다.)

 

대답을 명확히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훈계는 더 큰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읽고 학습하는 것이 자기에게는

 

벌을 받는 것 처럼 다고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과정이 학습되어 다음에 더욱 초조해하거나 자신감 없어한답니다.

 

또한 내용을 이끌어 가고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대답을 말해 버리는 것도 아이들이 생각을 못하게

 

막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뜨끔했는지 모릅니다. 저를 보는 것 같아서입니다. 우리집 한 아이가 어쩜 저리도 같은지

 

저도 방송의 양육자들 같이 행동을 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책읽기, 학습하기를 어려운 일이 아닌 재밌는 일이며 공감 받는 일로 느끼게 해야한도 합니다.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 주며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야 합니다. 특히 독서 활동에서 양육자의 공감이 중요한데

 

공감하면서 아이가 읽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하며 양육자의 느낌 생각도 같이 나누어 즐거운 활동이 되며 

 

독서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활동을 만들라고 합니다.

 

무슨 큰 일 같이 다가오지요? 신데렐라를 읽었다면 양육자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어릴 때 읽었는데 어땠어. 너는 어떠니?’ ‘이부분 너무 재밌지 않아?’

 

친구들과 책읽고 재밌게 이야기 하는 수준아닌가요? 그러나 아이들은 이 때 마음을 열고 더 재밌어 합니다.

 

하지만 막상 닥치면 인내심의 바닥을 쉽게 드러내지요. 아직 저의 한계인가 봅니다.

 

이제 아이들이 학습할 때 기다려주고 공감해주는 양육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마음을 평안히 하고 넓은 바다 같이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