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에서 경구중학생 3명을 배출(?)했습니다. 현우가 졸없을 했습니다.

입학하고 선 도현이 등살에 못이겨 새교복도 빌려주고 그랬는데 이제 훌쩍 자라서 중딩 모습을 마지막으로

벗어납니다. 그간 정들었던 학교인지라 아쉬움이 남겠지요. 졸업식 날 현우 모습을 찾느라 애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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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날 대표로 상 하나 받아 오나 했더니 다수의 아이들 처럼 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

뒷모습만 식 내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빛나는 졸업식 선물은 바로

개근상이지요. 현우가 성실하게 생활하였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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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끝나고 교실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인사 할 준비를 합니다. 또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라지만

헤어지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지 아이들은 모두 평소와 다름 없이 화기애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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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마지막 인사와 기념사진도 함께 찍고 정든 교정을 떠났습니다.

한몸 가족들과도 사진을 찍고 마지막 순간을 잘 간직했습니다.

언젠가는 이 시설지 기억나 다시 찾을 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