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축구하러 갔습니다.
 
축구는 여행 일정에 없었는데 남자 아이들이 모였으니 축구로 회포를 풀려나 봅니다.
 
오전에 실컷 축구를 하고 이제 움트리 그룹홈을 떠났습니다.
 
다음에도 와서 놀고 일도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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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라마 상도 촬영지인 곳으로 향했습니다.
 
낙동강이 흐르는 산세가 어찌나 절경이던지요. 아이들 또한 그 아름다움에 연신 탄성을 쏟아냈습니다.
 
TV속에서, 책속에서 보던 모습을 직접 경험하니 좋았습니다.
 
다음은 자전거 박물관에 갔습니다. 상주는 자전거 도시 답게 자전거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자전거 전시보다 직적 타는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가자마자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2인자전거, 3인자전거, 4발자전거…다양한 자전거를 타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어느 정도 실컷 탔는지 하나 둘 씩 자전거에서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다른 곳으로 향하자는 싸인인 줄 알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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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인근 도남서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예 선조들이 여기서 학문을 닦았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멋진 자연을 앞으로 하고 공부를 하니 그 맛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우리 아이들고 이러한 환경이면
 
공부를 곧 잘했을까요? ^^
 
어느 덧 해가 뉘엇늬엇하여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아쉬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모두들 피곤하여 차안에서 아무말 없이 잠만 잤습니다.
 
저녁으로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하니 준현이가 해장국을 먹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모두 찬성하였습니다.
 
피곤한 몸에 해장국이 들어가니 몸이 스스륵 녹는 듯 하였습니다.
 
여행마무리 한 번 잘했습니다. 모두들 헤어지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더 멋지고 재밌는 여행을 만들자고 약속하며 그룹홈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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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여 목욕으로 오늘을 마무리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