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나들이 – 열심히 공부한 사람아 떠나라~^^

학기동안 이런 일 저런 일 바쁘게 살아가던 한몸집 아이들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어느 집이든 다 그럴까요?

방학하는 아이들은 자기 세상이 온 것 마냥 좋아하는데
이모들 삼촌은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모든 부모님의 마음도 이럴까요????ㅋㅋㅋ

이번 방학은 아이들에게 어떤 재미있는 것을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러 곳을 다녀보았습니다.

★ 세경이모네집 구경 가기, 두류수영장 입성~!!
이번 여름도 무더위가 장난 아니었지요~!!
다들 괜찮으셨나요?
 아이들은 무더위를 탈출하기 위해 물놀이를 계획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다니는 센터와 학원에서 여러 번 물놀이를 가기는 했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어 세경이모가 출석하는 교회 물놀이 활동에 함께 해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뿔싸…. 태풍의 장난(?)으로 행사가 취소되어버렸지요.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말할 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고 싶지 않아 계획을 새롭게 잡아 보았습니다. 밤새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두류수영장을 가는 것을 제안했더니 아이들은 엄청 좋아합니다. 두류수영장과 인접한 곳에 있는 세경이모 집에 숙소를 잡아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새로운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았던지 표정도 밝고 입술이 파래질 만큼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엄청난 집중력으로 체험활동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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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드만 전시회를 관람하고 아이클레이 체험을 하며 둘째의 큰 재주가 부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나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부분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는 둘째. 역시 더군요. 얼마나 잘 만들었던지 다른 사람들이 둘째가 만든 것을 보며 따라 만들기도 했다고 하네요. 손재주가 좋은 둘째. ‘그 방향으로 재능을 개발해 줘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주자주 외부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다보면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도 넓어지겠지요.^^

★ 도서관과 달성공원 나들이
매주 토요일만 되면 아이들이 집안에만 있어 답답해합니다. 특히 8월은 여름방학이다 보니 더욱더 몸이 쑤셔 힘들어 하죠. 그럴 때 가장 좋은 것~!!!!

바깥활동. 나들이 활동.^^

이번 달에는 특히 모두가 함께 도석관도 가보고 인접한 달성공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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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는 그저 밖에 나와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좋아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막내는 예전 살던 한몸 집과 아주 가까웠던 달성공원을 가본다고 하니 좋아라 합니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 늦게 합류한 둘째는 뒤늦게 함께 하여 신기한 동물도 보고 맛있는 음료수도 먹고…. 수영장때 먹어보지 못한 얼음과자도 먹고….
셋째는 공원안에 있는 동물들을 보느라 엄청 분주하게 쫓아다니더라고요.

한번 나와 보니 다음에 다시 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실내놀이터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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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이 쑤셔할 아이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더니 시간이 흘러 붕붕~~ 날아다닙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막내가 대장 놀이(?)하는 그런 광경.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의 활동량은 언제나 예상을 빗나가 놀라울 때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