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2주간 동안 집단상담을 진행하지 못하였네요.
아이들의 안전이 먼저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하루 빨리 선생님께서 회복되셔서 함께하기를 바래봅니다.
4월이 되면 아이들과 늘 봄꽃나들이 다니며 봄을 만끽했었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그 흔하디 흔한 봄꽃놀이도 못갔네요.
언제쯤이면 맘 놓고 갈 수 있을까요.
이모 삼촌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심스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조만간 근처 가까운 곳이라도 짧은 나들이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러한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다 보니 안전교육을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활동에 재약이 되다보니
아이들이 가지게 될 스트레스관리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해
교육을 지난달 회기와 이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손수 감사일기도 써보고 나 자신의 강점 찾기도 해보면서
긍정적 경험을 가지도록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손소독 및 기본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주는 아이들이 들쑥날쑥 비어지는 시기가 있어
그 변화를 잘 적응하기를 바래봅니다.
(지난 월요일 둘째와 셋째가 원가정으로 가정학습을 다녀왔고 이번 주말 막내는 원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고 옵니다.)
<주말공부>
주말만 되면 아이들은 무엇을 할까 늘 고민을 합니다.
오늘은 보충학습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자동으로 셔터가 눌러지더군요.^^
열공하는 모습보세요~!!!
그러다가 셋째가 집에 있지 말고 등산 가면 안되냐며 이야기를 하네요.
봄이 온 것을 셋째는 눈으로 보고 알았던 걸까요?
아님 심심해서일까요?
아이들의 원성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다같이 손소독, 마스크, 개인마실 물을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막내가 없는 시간이었지만 형제들간의 뭔가 모를 돈독함이 보여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친구들과 선약이있어서 그 의견을 존중해주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신나해하는 아이들 산을 오르기 전 빵한조각^^
충혼탑 입구 놀이기구도 한번~!! 셋째의 사진 한컷~~!
다 지고 없을거라 생각했던 벚꽃
그러나 앞산에 오르고 나니 구석구석 숨어있던 꽃들도 보이더라고요.
아이들도 밖에 나와 보니 나무에 난 새순과 예쁜 꽃들을 보며
즐거워하니 제 기분도 좋았답니다.
버스에 올라 앞산을 가는 동안에는
둘째가 앞산 갔다가 바로 오기를 바라더라구요.
그러더니 막상 도착하니 케이블카를 타고 싶다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꽃이랑 함께~ 나도 함꼐~!
오늘따라 사진이 잘받네~ 둘째의 촬영솜씨~! 여기에서도 한컷~
물수제비 대작전~ 내가 더 많이 만들거야 어 ~ 이모 뭐해요?
뒤에 나무가 이뻐 안찍을 수 없었어용~!!!
그래서 다같이 산책길도 걷고 케이블카도 타고
아이들 모두 즐거워 하며 사진도 스스로 찍겠다며 나서는게
너무 좋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더욱 모두가 행복한 한몸이 되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