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작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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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찾아가는 마음 상담 프로그램>

이번달은 연휴가 끼어 있어 상담이 진행되는데 무리가 있을까 생각이 되었는데

집단상담 선생님의 시간 조정으로 연휴 다음 날 아이들과 함께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상담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도 아이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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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원가정방문>

중등을 제외하고 모든 초등학생들이 부모님을 뵙고 귀가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오랜시간 보내고 왔고 어떤 아이는 일찍은 시간에 귀가를 하였지요.

그렇듯 각자 각자 다른 모양으로 부모님과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었겠지요.

좋은 일이 있으면 좋지않은 일들이 꼭 따라 오는 거 같습니다.

요즘 포켓몬 빵이니 카드이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많은 인기가 있지요.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 물건(?)들로 인해 잠시 아이들과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부모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멀리까지 보는 시야가 없는 아이들이기에 계속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고 보여주는 삶이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영화관람&시내산책나들이>

아이들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나들이를 지내기가 많이 버거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 코로나 상황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이 되어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영화관람을 하려하였습니다.

 

아참~!!! 집에서 보는 홈시네마가 아니라 진짜 극장에서 보는 영화관람이랍니다.

다들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좋았는지

아이들 모두 기분이 완전히 들떠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출발하기로 한 토요일 아침…

 

세경이모가 아이들을 만나는 그 순간…ㅠㅠㅠ

아이들이 이모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고

과제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었던 것이었지요.

 

세경이모는 얼마나 절망하였는지….

삼촌도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겠노라

바쁜 와중에 티켓팅도 미리 다 해 두신 상태였는데….

 

아이들은 그 속도 모르고ㅠㅠㅠ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멍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알수 없는 감정이 밀려 왔습니다.

 

그것이 표정으로 드러났을까요?

 

아이들 모두 자신의 방으로 곧장 들어가 빨리 끝내보고자 애를 씁니다.

에구.. 저 노력에 반응을 해줘야 겠지요.

그러나 그 과제를 하다보니 많았던지….

넷째는 계속해서 도와주는 형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하고 있었지요.

아… 정말… 세경이모의 마음은 파도가 내리치는 깊은 바다같다고나 할까요?

잠시 그 파도를 잠잠히 하고 난 뒤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이 상황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서로 나눠보며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여 고치도록 약속을 하였지요.

서로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은 설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세경이모도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하게 전달하였답니다.

그러고 나니 아이들 모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는지

곧잘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조금은 표현을 하네요.

 

이래저래 우당탕탕 많은 일들 속에서 오랫만의 외출이어서인지….

영화관람도 시내산책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귀가하였답니다.

아침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볼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사는 한몸이기에

참 많은 의견과 생각들이 충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봅니다.

이렇게 경험하는 경험치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의 밑거름이 되어보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사진 투척하며 마무리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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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도 한번 더 기회가 된다면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드네요.

이제 다른 공연도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