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독서캠프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올 초에 도서를 지원 받은 그룹홈끼리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따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아이들과 마주칠일이

 

밥먹는 시간과 간식먹는 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시큰둥하며 뻘쭘해 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들과 금새 친해지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종이가 없던 시절 나무에 글을 써서 책으로 보관했던 것 처럼 대나무에 글을 쓰고

 

가죽끈으로 엮어 작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도현이는 자기가 만든 책을 보여주며 자기의 컴퓨터 규칙을 써놓았습니다.

 

영심이 작가 선생님께서 오셔서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과 제작과정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고 아이들과 만화 그리기 활동도 했습니다.

 

주영이는 자기가 만든 만화를 보여주며 애니메이션 원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같은 시간 선생님은 이야기와 독서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배웠습니다.

 

몇자 안되는 그림책이지만 얼마나 이야기 꺼리가 많이 있고 활동을 만들 수 있는지요.

 

옛 고전의 이야기에서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부턱대고 독서만 하라고 아이들에게 다그치기만 했지 왜 독서가 필요한지

 

어떠한 효과가 있고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풍성하게 하는지 몰랐는데

 

이 캠프를 통해 배우니 아이들과 함께 독서하고픈 열정이 솟구쳤습니다.

 

아이들은 캠프 마직막 시간 캠프 파이어 활동으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낯선 친구들과 모였지만 금방 친구가 되었고 헤어질때는 아쉬워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짧은 하루 일정이지만 캠프에 오길 정말 잘 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도서와 독서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지식과 지혜가

 

더욱 자랐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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