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실종유괴예방교육을 하였습니다.

 

준현이와 주영이가 낯선 사람이되고 승유가 길잃은 미아가되는 설정으로 역할극을 꾸며 재밌게 진행했습니다.

 

낯선 사람처럼 보이기 위하여 모자도 쓰고 옷도 어른 옷으로 입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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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모두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어찌나 진지하게 하던지요. 눈빛이 살아있었습니다. ^^

 

승유는 배운대로 낯선 사람이 선물따위로 유혹해도 따라가지 않고 도와잘라고 주위에 요청하였습니다.

 

배운대로 행하는 승유를 보고 내심 안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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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승유와 승빈이에게 길을 잃었을때 하는 3단계 대처 방법을 지도하였습니다.

 

1.멈추기 2.생각하기 3.도와달라하기 를 반복해서 지도하였습니다.

 

승유는 집, 유치원에서 많이 배운 내용이어서 척척 알아맞추었습니다.

 

이제는 집전화 번호 외우기도 시도했습니다. 아직 서툴지만 숫자를 하나씩 정확하게 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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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을 위해서는 실종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함께 소감을 나누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한해 수많은 아이들이 실종 및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에 아이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웃나라에서는 지금 어떻게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지와 우리나라의 상황을 비교하는

 

장면에서는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빨리 우리도 아이들 보호하는 수준이 이웃나라들 처럼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유아가 아니어서 실종될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아이들 저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우리 스스로 잘 보호하고 서로를 지켜주는 한몸이 되자고 다짐도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도움을 구하라고 다시 힘주어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낌니다.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