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영화를 보고싶다고 하여서 극장에 왔습니다.
 
영화를 보러 오는 날은 언제나 신납니다. 왠지 모를 흥이 나오나 봅니다.
 
전에 차를 타고 갔더니 오늘도 차를 타고 가냐고 합니다.
 
“삼촌, 오늘도 삼촌 차 타요.”
 
“안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차타고 갈거다.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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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정글북을 보았습니다.
 
동물들이 어찌나 실감나던지요. 진짜 동물들이 연기한 것 같았습니다.
 
승유는 어디서 정보를 들었는지 저기 동물들이 다 그래픽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주인공은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어색하지도 않고 정말 몰입하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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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오는길에도 동물들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호랑이, 곰, 표범, 늑대…이름도 모르겠던데 아이들은 주인공 이름을 기억하며 이야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보러 갈건지 벌써 물어봅니다.
 
빨리 한 번 더 극장에 와야겠습니다. ^^IMG_20160612_1902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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