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한몸집에 기쁨을 한 가득 가지고 손님이 찾아왔어요.
달성공원 앞의 적두병아저씨(이학철님) 가정과 한몸의 운영위원이신 영주이모 가정에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답니다.
손님이 오시기 며칠 전부터 삼촌과 이모는 ‘무엇을 대접을 해야할까?’하며 고민에 고민을 하다
“샤브샤브”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처음 준비해보는 요리라, 맛있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해물, 쇠고기, 야채, 버섯 등 장을 봤구요, 22일 낮에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약속시간이 되자 손님이 도착했어요. 무척 반가운 분들이라 삼촌 이모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신이 났지요.
먼저 영주이모가 한몸 아이들과 함께 도착했어요^^
영주이모는 운영위원이시자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교회의 집사님이세요. 자주 아이들을
초대해주셔서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재미있는 ‘트렘폴린(일명 봉봉)’도 태워주시는,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랍니다.
곧이어 적두병 아저씨 가정이 도착했어요.
적두병 아저씨는 달성공원 앞에서 ‘적두병’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이신데,
우리 아이들이 적두병에서 판매하는 각종 빵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빵뿐만 아니라,
요리실력 최고, 인심도 최고, 유머감각도 최고인 적두병아저씨를 아주 좋아하지요^^
모두 거실에 둘러 앉아서 하하호호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다행히 모두들 샤브샤브를 맛있다고 해주셔서 이모와 삼촌은 한시름 놓았답니다^^;;
승유는 또래아이가 두 명이나 있어 평소보다 더 신나게 놀았구요,
다른 아이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저녁을 먹었다지요..^^;;
저녁을 다 먹고는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영주이모와 지선이모는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적두병아저씨 가정과 표주삼촌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면이 많아서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1부는 식사, 2부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대화, 3부는 윷놀이였는데^^;;;
시간이 많이 늦어서 3부까지는 못 가고 다음을 기약하며 보내드렸습니다.
우리는 대충 정리를 하고 아쉬운대로 한몸가족끼리 둘러 앉아 윷놀이를 했지요^^
삼촌편 대 이모편으로 나누어서 아이스크림 내기를 했어요.
삼촌편은 주영, 현우, 승유. 이모편은 도현, 준현, 승빈.
아슬아슬~ 엄청난 스릴를 느끼며 윷놀이를 했습니다. 역시나 한몸 윷놀이는 “반전”이 있었지요.
삼촌편이 쭈~욱 이기다가 막판 뒤집기로 이모팀 승!!
이모팀은 가만히 앉아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지요^^
하지만 진 팀이나 이긴 팀이나 마음 상하고 서운한 것 없이 사이좋게~ 잘 놀고 마무리하였어요.
왜냐면, 우리는 한 몸 이니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