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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 한몸 가족들은 성내동 이웃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유난히도 쌀쌀했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조금 풀려서 한결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우리가 만든 카드를 가지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마을을 누비기로 하였지요.

 

먼저 제일 가까운 세탁소를 가기로 했습니다. 세탁소에 들러서 “고맙습니다!” 인사도 드렸습니다.

 

점심식사 중이셨는데 아이들의 즐거운 인사가 시원한 소화제 역할을 감당했겠지요?

 

다음 장소는 바로 옆 성내방앗간!!

 

항상 떡을 챙겨주시고 참기름도 챙겨주셔서 걱정없이 지냈지요. 방앗간 어르신께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점심시간 이었던 터라 우리는 발걸음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8번지 순대국밥 집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순대국밥, 특히 준현이가 좋아하지요. 배부르고 속 따뜻하게 하고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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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해여서 인지 아이들이 신나서 깡총깡총 뛰어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뛰며 장난치며 홀마트까지 다다랐지요.

 

홀마트 아주머니께 인사도 드리고 도현이 중학생활에 대해 말씀도 나누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대구의 명물 가게!!! 적두병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적두병 아저씨의 생일날!! 우리는 축하 노래 선물을 드렸습니다.

 

길에서 축하곡을 부르는 진기한 광경!!(한몸 이벤트 항상 준비중입니다.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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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도 밝혀 드렸습니다.

 

성대하지는 않지만 진심어린 축하이벤트를 마쳤습니다. 적두병 아저씨는 우리를 위하여 그 유명한

 

적두병 핫도그를 만들어 주셨지요. 내심 우리는 그 핫도그를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축하를 하면서도

 

마음은 핫도그에 빼았겼을지도 모르지요. 그만큼 핫도그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적두병아저씨는 득남하셨는데 아기 사진도 구경하고 한참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한몸을 도와주시고 지켜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 오히려 더 챙겨주시고 두 손 무겁게 만들어주십니다.

 

우리의 다리가 고생하는 이상의 보람과 정을 주시니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사람살이를 알게하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한몸을 지켜주시고 격려 많이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