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셨나요?
우리 한몸가족도 알찬(?) 설날을 보냈습니다.
설날 당일에는 아이들 대부분이 원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서 설을 보내기로 하였기 때문에
설날 행사를 조금 빠른 20일에 했습니다.
우리는 20일. 점심식사를 하기 전에 거실에 삥~~둘러 앉아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삼촌은 떡국, 도현이는 오징어 튀김과 해물전, 주영이와 승빈, 승유, 이모는 각종 전을 만들고 준현이는 심부름을 했지요.
아이들 모두가 함께 만든 음식을 상 다리가 휘러질 만큼 차려놓으니 정말 명절인 것 같았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한 뒤에는 상을 물려놓고 세배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설날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세배때문인데요, 세배를 하면 세뱃돈이 두 손안에 쏘옥~~^0^
중학생 3명, 유초등생 3명 팀을 나누어 세배를 했는데 어찌나 늠름해 보이던지요….
아직 조그만 승빈이와 승유의 세배는 참 귀여웠는데 곧 중학생 형들처럼 늠름해지겠지요?
세배를 마치고 우리는 쉴 틈도 없이 윷놀이를 했어요^^;;
윷놀이는 아이들이 설날을 기다리고 기다린 2번째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매 년마다 팀을 나누어 ‘문화상품권’을 상품이 걸려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기대감과 긴장감이 팽팽하답니다.
팀은” 아이들 VS 삼촌, 이모”
게임이 열심히 진행되고 있었는데 승빈이와 승유가 어머니집으로 가야해서 이번 게임은 연습게임으로 정하고
곧 있을 경주 가족여행에 가서 정식으로 윷놀이를 하기로 하였지요.
이날 결과는 삼촌, 이모의 승리였기에 우리 아이들은 기뻐 춤을 추었답니다.
과연~~~~ 정식 대회인 경주에서의 윷놀이 대회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