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이라서 혼자 집에 남게 된 현수와 한몸집 가까운 교보문고에 데이트 다녀왔습니다.

아직 일대일 관계를 낯설어 하는 현수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만화책을 즐겨 보는 터라 오늘 만화책을 사러 가자고 하니 현수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더니 무척 좋아하는 터닝메카드 만화책을 고릅니다.

책을 고르고 문구매장가서 필요한 것 없냐고 물으니 자기는 볼펜이 없다고  갖고 싶다고 하여 3색 볼펜을 샀습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와서 맛있는 점심도 함께 먹었습니다.

한몸집에서의 시간들을 잘 쌓아가고 있는 현수.

좋은 가족을 만났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어른도 어려운 일이지요.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사랑하려 합니다.

급하면 체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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