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이모와, 주영이모가 중고등학교 시절 함께 신앙생활을 해 온 오빠가 있었는데 십여년의 시간이 지나고

 늘 청년이었을것만 같던 그 오빠가 최근에 두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뿅~ 나타나셨습니다.

 

외모는 아직 대학생인데 말이죠 ^^

 

우연히 연락이 되어 한몸의 일들을 소개 하던 중 

평소 기부를 생활하신 이 오빠는 회사동료를 독려하여 한몸의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고자

이모들보다 더한 열정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 오빠는 바로 짠!!

 

현창.jpg

    조현창 삼촌입니다.( 이제 오빠라는 호칭은 자제하고 삼촌으로 가겠습니다. ^^)

 

3주전 한몸의 필요 한 이것 저것을 물으셔서 생각끝에 필요물품들을 쭉 이야기 드렸습니다.

냉장고, 아동 전집, 식탁, 카메라 등등등….

 

얼마 전 전화가 와서는 아동전집은 과학전집 100권으로 회사 동료분이 후원해주셨고 

냉장고는 몇몇분이 돈을 모아 함께 사기로 하였고

식탁은 채경수 팀장님이사주기로 하셨고… 하시는데

 

이모들은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몇년 전부터 있었으면 했던 물건들이 이렇게 한번에 생기게 되다니..

 

또한 이렇게 열심을 다해서 챙겨주시는 현창삼촌의 열정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그 회사 동료본들의 반응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보통 기부는 생각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법인데 어쩜 이렇게 한마음이 되어 척척 마음을 베풀어 주시는지…

 

이모들을 놀라게 했던 회사는 바로  ‘ 구미 LG 디스플레이 ‘ 랍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니 무척 신기해 하고 좋아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모들이 한마디 더 붙었습니다.

 

“너희들도 크면 꼭 이렇게 베푸는 삶을 살아야해”

 

아이들은 무엇이 좋은지 큰소리로 “네”라고 외쳤습니다.

 

얼굴도 알지 못하고 이름도 알지못하지만 한몸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심에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삶으로 베품을 가르쳐주심에 더 고맙습니다.

 

새 냉장고와, 새 책이 생긴 것 보다

아이들의 좋은 선생님, 좋은 이웃, 좋은 어른이 되어주심이

더 힘이 나고 기쁩니다.